📦 40대 택배기사의 삶을 바꾼 개인회생 성공 후기
“이제는 빚 걱정 없는 하루를 살아요”
이 포스팅은 애드릭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요약
이 글은 월 소득 300만 원의 40대 택배기사가 카드 돌려막기와 사채로 인해 벼랑 끝에 몰렸던 상황에서 개인회생을 통해 다시 일어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성공 후기입니다.
채무는 4,800만 원에 달했지만 법적 절차를 통해 월 70만 원의 변제금으로 조정받고, 현재 2년 이상 성실히 납부하며 삶의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1. 무너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돈을 벌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힘들까?”
하루에 10시간 넘게 택배 물량을 소화하면서도 통장에 남는 돈은 거의 없었습니다. 월 소득은 약300만 원, 그런데 카드 값만 매달170만 원 이상 빠져나갔습니다.
결혼 후 맞벌이 아내가 출산 후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생계는 사실상 혼자 책임져야 했고, 아이 둘을 키우며 월세에 생활비까지 부담하는 건 너무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부족한 돈을 카드로 채우기 시작했고, 카드가 안 되면 마이너스통장, 결국 고금리 대부업체까지 손을 대게 됐습니다. 연체가 시작되자 전화는 물론, 문자와 이메일까지 쉴 틈 없이 쏟아졌습니다. 택배 배송 중에도 걸려오는 추심 전화에 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고,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건강까지 나빠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나 하나만 힘든 게 아니라 가족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2. ‘개인회생’을 알게 되다
한밤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우연히 보게 된 단어 – ‘개인회생’. 처음엔 생소하고 무서운 단어였습니다.
‘파산인가?’ ‘신용불량자가 하는 건가?’ 수치심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나둘 검색해보면서, 개인회생은 단순한 파산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채무를 조정하고 법의 보호를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제도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는 점, 채무 일부는 탕감되고 나머지는 3~5년 동안 나눠 갚는 구조라는 설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도 해당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스쳤고, 후기를 하나씩 읽다보니 나와 비슷한 사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택배기사, 배달 기사, 영세 자영업자… 모두 저와 같은 빚에 시달리다 개인회생으로 다시 일어난 분들이었습니다.
결국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무료 상담을 신청했고, 다음 날 상담사와 통화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통화하며 현재 소득, 채무 내역, 부양 가족 등을 설명했고, 상담사는 진지하고 따뜻하게 들어준 뒤 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분석해주었습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닌,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준 첫 번째 대화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고객님, 이건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회생은 법이 정한 제도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입니다.” 그 순간, 정말 오래간만에 마음속에서 희망이라는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3. 신청을 위한 준비 과정
상담이 끝나고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았지만, 상담사께서 단계별로 체크리스트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정리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회생은 법원에 제출하는 서류가 핵심인데,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신뢰를 얻고 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제출한 주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증빙자료: 급여명세서, 거래내역서, 통장 사본 3개월분
- 채무 내역: 카드사, 캐피탈, 대부업 포함 총 12건의 채무 증명서
- 지출 내역: 월세, 공과금, 아이 학원비, 식비, 교통비 등 세부 항목 정리
- 부양가족 관련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교육비 납부내역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 그대로’를 적는 것이었습니다. 허위기재나 과장 없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비용과 자산 상황을 솔직하게 작성했고, 상담사도 “이게 오히려 법원의 신뢰를 얻는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서류를 정리하며 나의 지출 구조와 채무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이는 이후 변제계획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걸 넘기면 다시 살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마쳤고, 접수까지는 약 3주가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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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가까지, 그리고 변제의 시작
서류 접수가 완료된 이후, 법원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 건 약 5주 후였습니다. ‘보정명령’이라는 문서였습니다.
처음엔 겁이 났지만, 상담사님 설명대로 추가 제출 서류 몇 가지만 보완하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통장 입금 내역의 출처 설명, 그리고 지출 항목 중 일부의 증빙자료였습니다.
보정 서류는 이틀 만에 정리해서 제출했고, 다시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후, ‘인가결정’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때 느꼈던 벅참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수년간 채무와 추심에 시달리던 나에게 처음으로 ‘법이 나를 보호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가결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총 채무액: 약 4,800만 원
- 월 변제금: 70만 원
- 변제 기간: 36개월 (3년)
- 면책 예정 채무: 약 2,200만 원
이후부터는 매월 5일, 지정 계좌로 자동이체 설정을 했고, 첫 변제일 전까지도 상담사와 점검하며 불안함을 최소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는 정말 내가 계획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지금은 다시 살아갑니다
개인회생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매달 변제금을 납부하는 것도 걱정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이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월 70만 원의 변제금은 여전히 부담이었지만, 카드값과 사채 이자에 쫓기던 시절에 비하면 오히려 계획 가능한 지출이었고, 그 안에서도 절약을 통해 생활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매달 변제일이 되면 자동이체로 출금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하고,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신용정보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신용 점수는 천천히 회복되고 있으며, 회생이 끝나면 다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마음의 여유였습니다. 더 이상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고, 아이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습니다. 통장 잔액이 0이 아닌 것을 보면서 안심할 수 있고, 이제는 '당장 내일'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재정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말 것’을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힘든 상황에 놓인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처럼 회생 제도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개인회생은 단순한 법률 절차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합법적인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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